bulnak's warehouse

아버지 옷장 대방출. 나온 넥타이만 무려 19개. 얼룩이 묻은 것들이 많아서 누구 주기에도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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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늪이다

발을 들여놔선 안 될 곳에 발을 집어넣은 느낌. 계속 열심히 해야하긴 하겠지만 불안한 감정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원래 모든 프로젝트가 이렇게 진행되는지도 모르지. 고민하고 걱정할수록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갈지도 모르는 거니까.

그래도 근본적인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걱정이다. 위에서 확실하게 결정해줘야 할 일을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마법이라도 부려서 해결해주길 기대하는 눈치랄까.

생각하면 할수록 왜 이런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누가 왜 이런 일을 계획했으며, 왜 이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는건지…

남는 것은 삽질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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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와 트위터(@kyobobookjockey)

교보문고에서 받은 뉴스레터를 통해 인터넷 교보문고에 트위터로 책소개를 보내는 버튼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련 페이지를 몇 군데 둘러보다가 겪은 것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1분

아이팟터치에서 메일을 확인했다. 트위터로 보내는 기능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링크를 클릭. 그러나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은 보이지 않았다. 좀 아쉽군!

3분

페이지 아래쪽에 소개된 ‘인터넷 교보문고 트위터 구경가기’ 버튼을 클릭해봤다. twitter.com이 아니라 twtkr.com이 나온다. 교보문고 페이지를 기대했더니 네이버 책 화면이 나오는 느낌이랄까.

5분

트위터로 글 보내기 버튼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아직까지 아이팟터치로 이러한 작업들을 해오고 있었는데 ‘트위터로 보내기’ 버튼을 클릭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노트북이나 PC를 이용해야 되나 보다.

9분

PC를 켜고 불여우(Firefox)를 실행했다. 교보문고로 들어가보니 트위터로 보내기 버튼을 소개하는 배너가 있었다.

그런데 클릭이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불여우를 지원하지 않는 모양이다 -_- 일단 아무책이나 클릭해서 트위터로 보내기 버튼을 실험해 봐야겠다.

11분

‘트위터 보내기’ 버튼을 아무리 눌러봐도 반응이 없다. 결국 불여우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IE를 실행한다.

14분

IE에서는 위의 모든 것이 제대로 동작했다.

결론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트위터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모바일 환경에서 접속한다는 점을 고려해 봤을때 모바일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교보문고는 전용 앱도 따로 없기 때문에 교보문고 매장을 방문해서 책을 보고 트위터로 보내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하던, 교보문고 매장에서 책을 보고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한다는 말은 한동안 더 유효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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