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twitter에 지식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naruter, @jungun, @ibbnihh9 님이 만든 리플미가 그것이다.
트위터의 실시간성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트위터에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주고 받는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트윗들 속에서 질문과 답변만을 구분해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답변을 먼저 본 경우는 ‘in reply to’ 링크를 통해 질문을 볼 수가 있지만, 질문을 먼저 본 경우에는 그에 대한 답변을 보기 위해 그 사람에게 보내는 모든 @ 메시지(멘션mention)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리플미는 그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을 눈에 잘 보이게 모아 놓기 때문이다. 질문을 올리기 위해 리플미에 방문하여 글을 써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자신이 그동안 올린 질문들과 답변들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리플미에서 질문을 올려도 리플미가 아닌 다른 곳에서 답변을 달면 리플미에서는 해당 답변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리플미를 방문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현재 구현중이라는 @jungun 님의 답변이 있었다)
그 외에 UI 상의 개선을 바라는 점은,

1. 검색창의 위치가 애매모호하다.
무엇을 위한 검색창인지 파악하기가 힘들다. 질문 버튼 왼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질문을 작성할 때 필요한 것 같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이미 올라온 질문들을 검색하기 위한 용도였다. 질문을 작성하는 역영과 구분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2. 실시간 답변과 추천많은 답변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
사용하는 입장에서 볼 때, 아직 질문을 선택하지 않은 상태에서 답변들만 보는 경우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더군다나 이들은 어떤 질문에 대한 답변인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질문을 볼 수 있는 링크가 있지만 처음부터 질문을 같이 보여주면 더 좋을 것 같다.
3. 질문과 아래에 나타난 세부 정보가 같은 크기의 글자라는 것이 아쉽다.
질문의 글자 크기는 좀 더 키우는 것이 좋지 않을까?
4. 세부 정보들 간의 구분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
현재는 정보들 간의 구분이 공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고유주소 16분 전’, ‘twitter 보기’ 처럼 한 정보 안에 공백이 포함된 경우가 있다. 때문에 한 정보가 어디까지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고유주소 16분 전’이 하나의 정보인지, ‘고유주소’ ‘16분 전’처럼 두 개의 정보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트위터의 경우는 ‘1 minutes ago from web’처럼 일반적인 영어 구문처럼 쓰여져서 어디까지가 시간 정보이고 어디가 클라이언트 정보인지를 구분하기가 쉽다. 하지만 리플미에서 보여주는 정보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공백 외에 / 같은 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언더바(_)가 생기긴 하지만 볼 때도 명확했으면 좋겠다.
고유주소 16분 전 twitter 보기 추천(0) 답변(0)
고유주소 16분 전 / twitter 보기 / 추천(0) / 답변(0)
5. 추천(0)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숫자는 분명 추천을 몇 번이나 받았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일 것이다. 그런데 이 추천을 누르면 나도 추천을 하는 것인지, 추천한 사람들을 보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또 내가 이미 추천을 한 것인지 아닌지도 확실하지가 않다.
개인적인 선호로는 위와 같은 부분이 충족되었으면 좋겠다. 이 중 얼마나 채택될지는 모르겠지만, 리플미가 트위터의 가려운 부분들을 잘 긁어주는 서비스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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